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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덕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덕밍아웃 💛

happyyeji 2021. 4. 9. 11:24

올 해도 어김없이 꽃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덕밍아웃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덕밍아웃이란 무언가를 깊게 좋아하는 '덕질'과 자신의 비밀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커밍아웃'의 합성어로서 꽃치너들이 이제까지 혼자서 은밀히(?) 좋아해 왔던 무언가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랍니다. 나아가 나의 덕질을 '영업'(같이 좋아하게 만드는 것)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덕밍아웃을 통해 우리는 친구들의 숨겨진 관심사에 대해 알게 될 수 있어요. 또 내 덕질에 대해 친구들에게 체계적으로 설명하다 보면 내가 이것을 왜 좋아하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앞으로는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등을 스스로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덕질에 관심을 가져주고 놀라워해 줌으로써 자신의 덕질에 대한 뿌듯함, 무언가를 좋아하는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호감 등이 생겨날 수 있어요. 

이런 좋은 점이 아~주 많은 덕밍아웃이기에 꽃친 1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럼 통통 튀는 6기들의 덕밍아웃을 여러분께도 소개할게요~!

 

 


 

첫 번째 순서는 홍삼이었습니다. 홍삼이의 덕밍아웃 주제는 바로~ 아이돌인 뷔, 민니, 악뮤였습니다~

홍삼이의 덕질 방법은 유튜브에서 웃긴영상이나 무대를 보는 것, 노래를 듣는 것, v라이브나 팬카페를 통해 소통하는 것, 그리고 그 뮤지션의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해요.

 

홍삼이의 덕질 특징 중에 하나는 입덕한 날짜를 세고 있는 것인데요 뷔는 458일째, 민니는 317일째, 악뮤는 492일째 덕질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인맥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악뮤의 사인씨디를 갖고 있었어요! 완전 성공한 덕후! 

 

그리고 민니의 영상을 2개 보여주었는데요, 저는 사실 그 날 처음으로 알게 된 아이돌이었는데 영상을 보고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이 발표에 도움을 주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럼)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두 번째 순서였던 늘보의 덕질 주제는 요요였습니다. 흔히 보기 어려운 신기한 덕질이었어요! 사실 지난 번에 늘보가 한 번 요요를 가져와서 

묘기를 보여줬었어요. 

 

요요 기술은 크게 5가지 있다고 하네요. 하나로 하는 것도 있고 두 개로 하는 것도 있고 줄과 요요가 분리되는 것도 있다고 해요. 정말 신기합니다. 세계 요요 대회도 있는데 거기서 1등 한 선수의 동영상도 함께 봤답니다. 

 

아쉬운 것은 늘보의 요요 시범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건데요, 다음에 기회될 때 꼭 가져와서 보여준다고 약속했답니다!

 


즌즌이의 덕질대상은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덕질을 시작한 지 14개월이 됐다고 하네요 ㅎ 

즌즌이의 최애는 월드와이드핸섬 진! 

 

멤버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다가 중간에 끊겼는데 그 이유는.. 발표 준비를 하다 보니 덕질에 빠지게 되어 피피티를 완성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네요 ㅋㅋ 이것이 진정한 덕후! 

 

덕분에 우리들을 제이홉의 엄청난 댄스실력도 보고 진의 아재 개그에도 빠져들었습니다 ㅎ 

 


 

샤인이는 처음에는 강아지 덕질을 공개할 것처럼 시작했지만 사실 지금 푹 빠져 있는 것은 커피라고 합니다! 

작년 초(코로나 발발 직전!) 가족과 함께 유럽여행을 갔을 때 이탈리아의 유명한 카페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봤다고 해요. 그런데 그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커피에 대한 첫인상이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 커피에 푹 빠져서 한국에서도 커피 덕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샤인이가 커피 덕질을 하는 방법은요 우선은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그다음에 아침 식사, 점심 식사 후에도 한 잔씩 마셔주고 중간에 카페에 가서 한 잔을 마시고 저녁 먹고도 마시고 밤에 공부할 때도 한두 잔 정도 마십니다. 

 

샤인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인데요 겨울에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네가 바로 얼죽아였구나!

 

샤인이의 추천 카페는요~

1. 투썸 플레이스 - 정말 진짜 너무 맛있다. 투썸 덕질도 가능하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하나만 말하자면 투썸의 요거트 프라페가 짱짱.

2. 할리스 - 파쿠르 하는 날 처음 가봄. 투썸보다 쓴 맛이 덜해서 처음 접하는 분들이 좋을 듯.

3. 일리커피 - 스벅이나 투썸처럼 흔하진 않다. 일리 사이트에서 캡슐을 주문해서 집에서 내려 마신다. 이게 제일 맛있다. 

 

샤인이에게 커피란? 소확행 같은 존재라고 해요. 어떤 순간에 약간 부족함을 느낄 때 커피가 그것을 채워준다고 하네요. 스트레스받을 때 한 잔씩 마시면 완벽한 느낌이래요.

 

커피 덕질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솔직히 모든 사람이긴 하지만, 초딩입맛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도 카페인이 3%는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불면증 있는 분들에게는 비추라고 합니다.

 

꽃치너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 엄마가 걱정하진 않나요? → 걱정 많이 합니다. 
  • 카페인 영향은 없나요? 잘 못 느낍니다.
  • 친구랑 같이 못 즐겨서 외롭지 않나요? 외롭진 않습니다.

 

여기까지 샤인이의 커피 덕밍아웃이었습니다! ㅎㅎ


던이는 음악 듣기에 대해서 덕밍아웃을 했습니다. 피피티 첫 번째 페이지에 엄청 많은 가수들의 이름이 있었어요! 이 아티스트들을 다 추천하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그렇게 하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우리는 궁금하다! 추천리스트를 공개해달라!)

 

던이가 음악에 꽂히게 된 이유는 음악을 들으면 감정이나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일단 행복하다는 게 제일 큰 이유라고 하네요!

던이의 덕질 역사는요,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음악을 많이 틀어주기도 하셨고 핸드폰 생긴 이후에는 말 그대로 주구장창 들었다고 해요.

음악 덕질을 하는 방법은 여기 있습니다! 여러가지 음악 관련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방송을 보다가 좋은 음악이 나오면 그 배경 음악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과 음악을 추천하면서 교류하기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또,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어보기를 추천했습니다!

 

음악 덕질을 하면 좋은 점은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과 아는 음악이 많으면 기분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해요.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니 마음껏 즐기라는 던 선생의 말씀! ㅋㅋ 

 

추천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 음악 좋아하는 사람,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던이에게 보내는 질문~

  •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 매번 바뀌지만, 오늘은 약간 아이유 꽃갈피 앨범 같은 복고풍 느낌이 좋다~

 


요즘 꽃친의 새로운 웃음 버튼으로 부상하고 있는 너굴이는 알고 보니 책 덕후였습니다!

 

너굴이는요 특이하게도 발표가 짧고 질문 시간이 엄청 길었어요. 

어릴 적부터 책에 둘러싸인 환경이었고 엄마가 읽어주신 재밌는 동화들 덕분에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지금도 책이 재밌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하네요. 너굴이가 알려준 책 덕질하는 방법은요 아주 간단합니다.

 

책을 산다. 끝까지 읽는다. 끝. 

 

간결한 발표 덕분에 다양한 질문이 터져 나왔습니다. 

  • 요즘 읽는 책? 올리버 트위스트.
  • 어떻게 읽게 되었나? 올리버 트위스트는 4학년 때 읽고 다시 읽는 거임.
  • 그 때랑 느낌이 다른가? 그때는 생각 없이, 지금은 생각하면서. 
  • 책 한 권 읽는데 몇 시간? 2시간
  • 하루에 책 몇 권까지 읽어봤나? 3권
  • 추천 책의 내용? 기억전달자. 이 마을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사람들은 옛날에 있었던 일들을 다 잊어버렸다. 나중에 다시 되찾는 내용. 
  • 저 할아버지는 누구죠? 주인공 할아버지, 스승님입니다. 
  • 책을 다 사서 읽나요? 전 사서 읽고 싶지만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다 줍니다.
  • 왜 사서 읽고 싶나요? 책을 사서 읽으면 제 것이 되니까. 
  • 책을 갖고 있는 걸 좋아하나요? 네
  • 꽃치너들이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나요? 네

옌이의 덕질은 DIY(do it yourself)입니다. 뜻을 풀이해보자면 "너 자신이 스스로 해라". "손수 만들기"죠. 

어떤 DIY를 해봤냐면요~ 명화 그리기, 미니어처 집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피규어 만들기, 오르골, 마트료시카, 퍼즐, 에코백 꾸미기 등 엄청 많았습니다! 

 

옌이가 덕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옌이는 손으로 뭔가를 하는 걸 좋아했고 꿈드림센터라는 곳에서 이런 만들기를 많이 지원해줘서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덕질을 시작할 때는 인터넷에서 DIY를 사서 하는 게 처음에는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다고 말해줬습니다.

 

DIY를 하면 시간이 빨리 간대요. 그래서 시간이 빨리 안 가는 사람, 또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 아니면 집을 꾸미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고 하네요!

 

  • 꽃친에서 다 같이 할 만한 것으로 추천?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옌이가 우리 모두의 개성을 다양하게 존중해주는 바람에 다 같이 할 만한 DIY는 추천받지 못했네요 ㅎㅎ

 


계란이의 덕밍아웃은?!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우와.

 

1. 맨몸 운동 - 보통 운동이라고 하면 헬스장에 가서 무거운 거 들고 하는 걸 생각하는데 맨몸 운동은 자신의 체중을 중량으로 이용해서 하는 운동. 장점은 기구가 필요 없다!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2. 태권도 

 

계란이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요 코로나 19가 터지고 나서 방구석에서 핸드폰만 보다가 스스로가 좀 한심하게 느껴져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운동을 해서 키가 크고 싶었는데 옆으로만 크고 있다고 하네요... ㅠ ㅠ 계란이 어깨가 아주.. 와우.. 넓거든요 ㅎㅎ 

 

자 그럼 운동을 하는 방법은요? 계란이의 사진을 보여줘서 따라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만? 잘못된 자세라고 합니다. 계란씨 그럼 어디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건가요?  

 

아무튼 건강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운동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계란이에게 궁금했던 것들

  • 태권도 무슨 띠? - 검은띠! 블랙벨트 클럽 어쩌고.. ㅋㅋ 
  • 동영상 보고 합니까? - 어플 보고 합니다. 
  • 헬스장 다닐 생각 있나요? - 키가 좀 크면요. 지금 가면 키 클 가능성이 없어질까 봐.
  • 목표는? - 3대 500kg 찍어야죠.
  • 운동 안 하면 어때요? - 운동 안 해도 행복하고 해도 행복해요. 하면 끝날 때 오는 쾌감이 있지만 일단 할 때는 힘드니까. 안 해도 행복합니다. 

망고 발표는 입맛 다시면서 보느라 사진이 없나봉가...

망고의 덕밍아웃은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제 덕질은 뭘까요? 여러분이 다 좋아하는 겁니다. 먹는 겁니다. 정답은 바로 라면입니다!

망고는 덕질 주제를 뭘로 할지 엄청 고민을 하느라 어제까지 못 정하고 있다가 어젯밤 10시에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대요.

 

망고의 덕밍아웃은 거의 라면 백과사전을 방불케 했어요. 덕분에 모두들 라면 박사가 된 것 같아요. 

 

라면의 역사는 중국의 수타면 라몐 -> 탕면&비빔면 -> 일본으로 가서 라멘이 되었다고 해요. 이 라멘이 인스턴트식품이 된 것은 1958년이고 안도 모모후쿠라는 분이 만들었는데 돌아가실 때까지 라면을 먹었대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라면은 삼양라면입니다. 1963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우리나라가 못 먹고 가난했던 시절에 일본의 치킨 라면을 들여왔는데 처음 들여왔을 때는 좀 느끼한 맛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안 좋아했대요. 이때 라면 값이 10원이었는데, 그때 나름으로는 비싼 거였다고 합니다. (질문! 못 먹고 가난했던 시절에 왜 비싸게 팔았나요 ㅠ ㅠ) 1986년에 롯데에서 갈라져 나온 농심에서 라면을 만들었는데 삼양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라면에 대한 재밌는 사실 하나! 국물라면이 비빔라면보다 칼로리가 낮다고 해요. 제일 낮은 국물라면은 340~400kcal이고 비빔라면, 짜파게티 이런 것들을 600kcal라고 하네요. 라면 면발은 원래 사각형이었는데 모서리가 잘 부서지고 동그란 냄비에 잘 안 들어가서 동그랗게 바뀌었다고 해요.

 

추가적인 TMI로는 컵라면은 미국인들이 라면을 컵에다 넣어서 먹는 걸 보고 개발했다고 하고, 농심에서 이제까지 팔린 면발의 길이가 에베레스트를 22만 번 왕복할 만큼이라고 하네요. 으악 진짜 대박. 

 

모두에게 익숙한 주제인 만큼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 신라면
  • 제일 싫어하는 라면은? - 굳이 고르자면 안성탕면.
  • 망고만의 레시피? - 물은 한 컵 반, (너무 적지 않나?) 자극적으로 먹는 편. 계란을 그릇에다가 깨고 파를 넣어서 계란으로 파를 코팅. 파는 초록색과 하얀색 사이의 연두색이 제일 맛있다. 물이 끓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면을 4분 30초 아니고 3분 끓인다. 계란을 넣은 다음 불을 끄고 차가운 물을 휙 둘러줘야 한다. 
  • 12인분 가능? - 한 번에 10개 끓였다가 망했다. 맥시멈은 5개다. 한두 개 넣고 끓이는 게 제일 맛있다. 
  • 일주일에 몇 개? - 예전에 진짜 많이 먹을 때는 이틀에 한 번씩. 엄마가 라면 먹는 걸 안 좋아해서 엄마가 밖에 나가면 먹는다. 
  • 한 번에 제일 많이 먹어본 것? - 4개. 한꺼번에 끓였다. 4 봉지 절대 먹지 마세요. 1000칼로리 훨씬 넘는다. 요즘엔 위가 작아져서 못 먹겠다. 

그리고 추가적인 당부가 있었습니다.

  • 먹을 때 면을 다 건져서 먼저 먹고 국물을 나중에. 
  • 너구리에다가는 계란을 넣으면 맛이 없다.
  • 라면에다가 모짜렐라 치즈는 비호. 

 

덕질하는 꽃치너들이 진정 아름답더군요 ㅎ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알아가길 바라요! 

 

덕질은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