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라이브러리] 윤광원 트레이너님을 만나다_꽃친4기 조서현

 

[🧑🏻+📙=🌏✨]

휴먼라이브러리는 꽃치너들이 직업인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과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프로젝트입니다. 꽃친 4기 친구들은 1인 기업 대표, 경찰, 스포츠 트레이너,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멋진 어른들을 만나 미리 준비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중에 다섯 친구가 인터뷰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 인터뷰를 여러분께도 공개합니다📝

 

 

나는 헬스트레이너이자 전도사이신 윤광원님을 인터뷰하기로 정했다. 인터뷰 시간과 질문의 양에 대해 잘 몰랐던 나는 그냥저냥 하게 생각하던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를 어떻게 이어가야 한다는 게 조금은 막막하고 어려운 느낌이었다. 인터뷰를 하러 가기 전 이메일을 몇 통 나눴는데, 이메일 속의 전도사님은 착해 보이시고, 다정다감한 말투이셔서 헬스트레이너라는 직업에 쫄지 않을 수 있었다.

 

내가 인터뷰한 주된 내용들은 윤광원 전도사님 본인의 인생과 그 인생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였다. 진학,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요즘 나의 진짜 궁금증을 물어본 것이다. 그럼 아무 어른에게나 질문하면 되지 않겠냐고 할 수 있지만 윤광원 전도사님은 두 개의 직업을 병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내가 알고 싶은 내용들을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말해 줄 수 있으실 것이기 때문에 윤광원전도사님을 택한 것이기도 하다. 가끔은 추상적으로, 가끔은 직접적이었던 나의 질문들을 받으신 윤광원 전도사님은 밝은 표정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답해 주셨다.

 

휴먼라이브러리를 준비하면서는 사실 힘이 들었다. 이름도 존재도 모르던 사람을 찾아서 만나 잠시나마 관계를 만들어 무례한 만남이 되지 않게 완벽히 준비 해야 한다는 게 나를 포함해 꽃친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휴먼라이브러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자신의 답도 찾고, 나와는 직분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법을 익힌 우리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또 하나의 귀중한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