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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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두근두근 4기의 오티캠프 속으로!

jjanghyuna 2019. 3. 11. 19:45


마치 상견례하듯 떨리는 방학식으로 온 가족 첫 만남을 마친 꽃친 4기!

청소년들(a.k.a KOCHIN-er)끼리의 첫 시작은 오티캠프로 모였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모두를 위해 얼음 땡~ 몸풀기 시간으로 캠프를 시작했어요.

제발 친해지길 바라는 맘은 모두 같을 텐데 이리 분위기는 -한지 

'처음'이라는  어른이나 청소년이나 긴장하게 만드나 봅니다.




몸풀기 레크레이션 후엔 꽃친이 무엇인지꽃친의 방향과 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All about 꽃친~!'

꽃친 이란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에요. 그냥 방학을 1년이나 한다고 해서 온 곳인데 처음 듣는 단어들이 나오고... (에프터스콜레, 갭이어 등등~)

약간은 어려울 수 있지만 앞으로 보낼 방학 생활 동안 주변의 사람들에게 꽃다운친구들을  설명해   있도록 열심히 꽃친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새내기 꽃치너들이 만든 꽃친 Mind Map~!


다음은 꽃친 오티캠프 빠질 수 없는 코너-

꽃친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나를 서로에게   소개할  있도록 ''라는 나무를 만들어 봤어요 16~17 인생을 살면서 어떤 뿌리가 나를 있게 했고어떤 열매가 맺어졌는지 지나온 시간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서로를 조금  알아갈  있었습니다





숙소 밤 풍경: 자기 전 다같이 스트레칭 ~.~ 굿나잇!






둘째 날

앞으로 보낼 수많은   첫날밤을 보내고 맞이한 다음 날 아침


숙소 아침 풍경: 꽃치너에게 요즘 애들 화장꿀팁 배우는 수진쌤 (꽃단장 ing)


오전에는 앞으로 함께할 해피한 1년을 위해 꽃친의 문화와 존중의 약속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꽃치너들의 문화는 꽃치너들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문화와 존중의 약속들을  지켜나간다면 나와 모두에게 좋겠죠?


우선 약속을 만들기 전에 내가 존중받았던 경험 & 존중받지 못했던 경험을 충분히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의 컨디션을 챙겨주면 존중받는 느낌이에요.

내가 낸 의견을 잘 따라줄 때 존중받는 느낌이에요.

내가 이야기 할 때 친구가 핸드폰만 보고 있으면 존중받는 것 같지 않아요.

내가 소중하다고 느껴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꽃친의 약속을 제안하고제안한 약속들에 투표한 뒤, 모두의 생각을 모아서 하나의 구체적인 약속 문장을 만들었어요집단 지성의 힘으로!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우리의 약속인 만큼 어렵지만 수정제안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맞추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꽃친 첫 투표인만큼 사뭇 진지하게 소중한 스티커 표를 행사하는 꽃치너들


가장 ~ 의논했던 약속은 '지각' 대한 약속입니다지각하면 벌금을 내자 -> 너무 가혹하다 -> 지각을 하지 않으면 된다 -> 지각하지 않으려면...? 등등의 열띤 10 토론 끝에 지각없는 꽃친4기가 되자는 아름다운 결론을 내린 후 지각자는 청소or설거지or벌금이라는 조금 가혹한 벌칙을 정한 약속을 했답니다.ㅋㅋ 지각자가 없길 바라며!

꽃친의 문화에는 꽃장을 (꽃친의 chief) ) 2 주기로 뽑는 것을 정했고몸에서 나오는 소리도 수용하기라는 재미있는 문화도 만들어졌어요어떤 소리일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흐흐)


앞으로  약속과 문화를  지켜나간다면 모두가  즐거운 방학이 되겠죠?



꽃친
 쌤들이 강요하지 않아도 어떤 약속이 필요할지 꽃치너들이   알고 있더군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우리 모두가 스스로 의견을 내서 만든 4기의 약속과 문화가 탄생했습니다축하축하🎉



오후에는 어느새 꽃친 선배가 된 3기가 찾아와서 꽃친 새내기 4기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어요~!

3기와 4기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꽃친의 자랑 휴먼라이브러리 (휴먼라리브러리가 궁금하다면 클릭) 맛보기를 경험하러 외출을 했답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GnM 글로벌문화재단 입니다

여의도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사무실도 구경하고재단에서 디자이너와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딱딱하게만 알고 있던 모두 똑같은 '회사원이라는 직업이 아니라 조직에서 각자 직무에 따라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지금까지 이런 회의실은 없었다! 전망대같은 회의실에 감탄한 꼬치너들


 


 


재단이 하는 일과 직원분의 커리어를 듣는 시간. 이것이 진로체험~

앞으로 우리가 연결될 사회  멋진 어른들을 만나게 될 4기 꽃치너들의 휴먼라이브러리 시간을 기대합니다.


방학이 끝난 후 곧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3기 친구들은 여전히 밝아요 :)

 


외출 후 숙소로 돌아온 우리. 

'4기끼리도 아직  안 친해졌는데 3기 선배들이 웬 말이냐!'할까 봐 준비한 레크레이션 2탄!

서로 스킨십을 통해 친해지는 공동체 놀이와 게임을 했답니다.  3 vs 4기로 나눠서 진행한 스피드 게임으로 웃음 빵빵 터졌어요. 이미 서로를 너무나  알고 있는 3기의 케미가 막강했지만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4기의 협동심으로 막상막하였답니다

둘이 살짝 손 잡고~


새내기방학러 4기 &  프로방학러 3기 

환하게 웃는 얼굴이 닮아보여요😆


웃음 넘치는 게임 했으니 이제 좀 진지해도 되겠죠? 4기가 3기에게 질문하는 시간다 같이 둘러앉아서 꽃친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4기는 좋겠다 이렇게 좋은 방학 선배들이 있어서^^ 1 방학을 ~ 놀았던 방학 만수르 경험을 살려 성심성의껏 답해준 꽃치3기들 감사

3기가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랍니다.

4기야, 꽃친하는 올해의 너희가 부럽다!


셋째 날

늦게까지 마피아 게임을 하며 10박 11일 같은 밤을 보낸 오티캠프의 마지막 날 입니다. 

마지막 날 마무리는 볼링~! 팀 스포츠는 금방 협동하게 하는 힘이 있죠?

점수에 상관없이 공을 굴리면 무조건 하이파이브

운동을 좋아하는 4 친구들에  맞는 마무리 시간이었어요.




우리 만난지 3일째 맞습니다...ㅋㅋ



마치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볼링장을 온 것 같았답니다. ^^

오티캠프를 마치고 소감을 나눠보니 다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친해진  같아서 좋다." 말했어요.

지나고 나면 오티캠프의 어색한 첫 만남도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질 것을 예상해 봅니다!

물론 서로의 다른 점도 점차 드러나서 삐걱거리는 날도 있겠지만요? 앞으로 함께할 방학 동안 11명의 꽃들의 어우러짐이 궁금합니다.

올해도 흥미진진할 꽃친 1 방학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