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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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3기 꽃다운친구들! 그 시작을 알리는 오티캠프

jjanghyuna 2018. 3. 14. 18:24


드디어!! 3기 친구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기 친구들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걸요. 오티 캠프 전부터 단체 까똑방을 통해 서로의 별명도 부르면서 친해진 아이들!  

오티캠프는 2월 20일 화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럼 즐거웠던 오티캠프의 현장을 들여다볼까요?

 

20일 모임 첫날은 앞으로 꽃친의 주된 모임공간이 될 광흥창 높은뜻광성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의 목적은 친해지기!!

오전 시간은 아이스멜팅~ 서로의 어색함의 얼음을 녹이는 시간이죠. 별명도 부르고, 간단한 게임으로 몸 풀기!

 모두의 얼굴에 하트~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아이스멜팅으로 어색함을 녹여보았다면,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본격적으로 공동체 미션게임!!

미션! 아직 번호가 공개되지 않은 현아쌤의 번호를 맞춰라. 

다양한 게임으로 우승한 조는 숫자 힌트를 하나씩 얻습니다. 현아쌤의 번호를 가장 먼저 맞춰서 전화를 거는 팀이 승리!!!


우리 꽃치너들, 오늘 첫 모임 맞나요? 게임의 우승을 위해 격렬한 몸짓을 보여주어 웃음 빵빵!!



공동체 미션의 우승은 결국 <몸으로 말해요>게임에서 남다른 몸짓을 보여준 팀이 고퀄의 힌트를 얻고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21~22일은 1박 2일 캠프를 다녀온 날.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시 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자신의 방보다 더 좋다며 신났던 아이들~

어제는 친해지는 것이 목표였다면 둘째, 셋째 날은 꽃친과 우리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캠프에서의 첫 시간은 수진쌤과 함께 꽃친의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꽃친의 가치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꽃친의 3가지 가치는 용기, 의연함, 어우러짐 입니다.

꽃친의 가치가 가진 의미를 잘 생각해보고, 그것과 관련된 질문을 나눠보면서 꽃친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모자이크로 만든 작품처럼 앞으로 우리의 1년의 시간이 조금씩 모여 용기, 의연함, 어우러짐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1년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다음 시간은 아직 꽃친에 대해 모르는 것, 궁금한 것이 많은 3기 친구들을 위한 특별코너! 

꽃친의 1, 2기 선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빠진 자리에서 궁금한 것들을 나누고 게임도 진행하며 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연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요?


저녁을 먹은 후, 우리가 함께 보내는 첫날 밤은 뿌리와 열매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뿌리와 열매는 나를 성장하게 한 뿌리를 생각해보고, 그것이 현재의 나에게 어떤 열매로 맺어졌는지 

'나'라는 나무를 꾸며보는 활동입니다.

 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면서, 친구 나무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년 동안 꽃친에서의 시간도 우리 각자의 나무에 든든한 뿌리가 될 수 있을까요? 

17년 인생동안 어떤 뿌리와 열매가 있었는가 ! 고민이로다..!!



친구들에게 나의 나무를 발표하는 시간

 

그렇게 꽃친에서의 뜨거운 첫날 밤을(?) 보낸 우리들은 다음 날 그 열기를 이어가 아이스링크장으로 향했습니다. 

스케이트를 잘 타는 쩜쩜이, 스케이트가 처음인 뿔테~ 

모두모두 추위를 잊은채 올 겨울의 끝을 잡고 스케이트를 즐겼습니다. 

모두 마음만은 동계올림픽 금메달!



지치지 않는 꽃치너들의 오티캠프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방학 생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1년의 쉼을 잘 보내기 위해서 좋은 쉼을 위한 셀프 지침서도 작성하고 

꽃친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는 위시리스트도 작성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도 1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 우리들! 

앞으로 하나씩 그 리스트를 이뤄 보자구요~


4일간의 오티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1년 방학의 용기 있는 첫걸음을 뗀 꽃치너들의 그 발걸음을 응원하고 앞으로 더욱 기대해봅니다. ♥  

이제 막 1년 방학의 발을 떼기 시작한 우리의 발걸음을 의미하는 아기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