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침몰한 세월호 선체인양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수심44미터 아래, 선체폭의 두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깊이에 가라앉은 세월호가 다시 뭍으로 나오기 위해 앞으로 좋은 날씨의 도움이 꼭 필요하답니다. 물론, 정부당국의 적극적 협조도요. 7월로 예정된 인양이 순조롭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요즘은 길에서 세월호 기억리본을 단 가방을 많이 보게 되어 참 반갑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그 작은 리본 하나를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고 하지요. 기억해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내신다고요.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꽃친들이 했던 몸짓, '단체 피케팅' 후 꽃친들이 직접 기록한 소감문 일부를 옮겨옵니다. (피케팅후기 http://kochin.tistory.com/48) * 꽃다운 친구들은 함께 모여서 한 공동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