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봉사활동 소개에 이어 활동 소감문에 담긴 꽃치너들의 마음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요일마다 꽃치너들을 만나 글쓰기 지도를 해주시는 박진우샘께서 꽃친들의 소감문을 주욱 읽어보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 1. 먼저 아이들이 봉사를 하게 되면서 깨달은 점은 자신에게 선입견과 편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통해서 자신에게 온 변화로 그러한 선입견이 많은 부분 해소되었고, 그들을 똑같은 인격체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복지관 형, 누나, 오빠, 언니들과 교류하면서 형성된 관계가 매달 발전하는 것을 느꼈고, 이러한 관계의 형성이 이전의 나와는 다른 변화된 나를 존재하게 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게 된 것이지요.
2. 글쓰기의 두번째 포커스는 복지관 분들의 입장에서 꽃친의 봉사를 성찰해 보고자 하는 것이었어요. 아이들은 외부 나들이 경험이 복지관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험일거라 생각했어요.
3. 또한 그분들이 우리와 만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는 부분에서는 ‘꽃친’이라는 우리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비로소 인식하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신비이고 인연인지요! 미쳐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답에 제 머리위로 느낌표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4. 마지막으로 그분들에게 일어난 변화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부분에서는 역시나 우리와의 관계가 발전되면서 체험하는 친분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며 자신의 인격이 한 세상만큼씩 넓어지고 그것을 스스로 느끼고 발견하기를 바라며 글쓰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번에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발짝 더 현명하고 지혜로웠습니다. "
캬아~ 느낌 좋은걸요!^^
오늘은 꽃친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진우샘을 살짝만 공개했어요. 조만간 진우샘의 매력에 대해 자세히 귀뜸해드릴게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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