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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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

[꽃친칼럼]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결혼 이후 올해처럼 홀가분하고 여유로운 추석 연휴가 있었나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지 말라는 친정 부모님 요청이 있었으나, 어쩌다 보니 온 가족이 모이게 되었고 각 가정이 가져온 일품요리로 간단히 식사했지요. 명절 음식 만드는 노동에서 해방되고 시간 여유가 생겨 어찌나 좋던지요.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시간으로서 추석을 보냈네요. '명절엔 다 같이 얼굴 마주하고 얘기 나눌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함'을 실감하면서요. 코로나 팬데믹은 일상의 많은 것을 바꿔놨습니다. 가까운 미래조차 내다볼 수 없어 암울하고 경제적으로도 막막한 터널을 지나는 느낌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기관, 학생과 가정이 앓고 있는 몸살은 이루 말할 수 없고요. 올봄에 대학 신입생이 된 제 아들은 아직 캠퍼스에 가..

꽃친 칼럼 2020.12.29

코로나 상황 속의 꽃친 생존기

어느덧 6월입니다. 올 상반기는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지요. 특히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청소년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를 보내기로 결심했던 꽃다운친구들은 지난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1. 온라인 방학식, 온라인 모임으로 이어지다. 원래대로라면 2월 말에 방학식(갭이어를 시작하는 행사)과 오티 캠프로 1년의 갭이어를 시작하는 것이 꽃친의 시간표입니다만, 갑자기 터진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3월 7일에 사상 초유의 온라인 방학식을 진행했죠. 꽃친 가족 소개를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꽃친쌤들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고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공간에 제약이 없었기에 선배기수..

꽃친 생활 2020.06.08

꽃친 역사상 최초의 온라인 방학식이 열리다!

3월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한창 새로운 꽃치너들이 설렘 속에 1년 방학을 시작하며 서로 사귀어 가기 시작했을 시간인데 이놈의 코로나19 때문에 방학식과 오티 캠프가 2주나 미뤄졌지 뭡니까. 여기서 잠깐~ 꽃친의 방학식은 무엇인가? 왜 개학식이 아니라 방학식인가? 꽃친의 1년은 학업과정이 아니라 '방학'(놓을 방+배울 학=학업에서 놓여나다!)입니다. 그러니 이 방학을 시작하는 세레모니가 '방학식'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ㅎㅎ 전통적으로 방학식에서는 새로이 꽃친을 시작한 가족 전체가 모여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첫 대면인 만큼 두근거림이 최대치를 찍는 시간이죠. 각 꽃친 가족들이 정성껏 준비한 3분 가족 소개를 듣고 우리 가족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찾는 공통점 찾기도 방학식의 꿀잼입니다. 하지만...

꽃친 소식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