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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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수업 4

기다려온 '진로 워크숍'

진로, 나아갈 길.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그 단어.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나 청소년들에 '진로'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심사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이 보편화되면서 학교마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기도 하고 청소년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험을 많이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진로에 대해 진득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꽃친에서는 매년 4~5회 차 정도의 진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어요. 유지연 진로쌤과 함께 하는 꽃친 진로 워크숍의 특징은 '직업'으로부터 시작해서 '직업선택'으로 끝나는 접근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해서 '진로계발능력'으로 나아가는 접근이랍니다. 우선 꽃치너들은 사전 질문에 대한 ..

꽃친 생활 2021.10.04

[꽃친칼럼] 꽃친을 하면 진로를 찾을 수 있나요?

요즘 꽃친은 내년에 함께 할 6기를 모집하는 가족 상담을 하는 기간입니다. 가정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가 오가지만 대부분 공통적으로 나오는 주제는 진로 고민입니다. 1년간 꽃친하면서 진로를 찾고 싶다는 청소년, 자신의 진로가 무엇인지 몰라서 불안하고 고민이라는 청소년들이 꽃친의 문을 두드리기도 합니다. 갭이어의 시간이 진로 고민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하며 저도 20대 후반, 이직을 준비할 때 잠시 가졌던 쉼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내가 어떤 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어떤 것이 좋고 싫은지, 어떤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지 같은 것을 잠잠히 생각해본 시간이었죠. 그 시기를 보내면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나의청소년기에 주어졌더라면, 그것을 따를 수 있는 용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

꽃친 칼럼 2020.12.29

11월 코로나 재유행이 오기 전까지 불태웠던 우리의 오프라인 만남

⏪지난 이야기 늦여름 코로나 재유행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하반기 꽃친 활동 (세줄 일기, 14일 프로젝트, 서로 배우기) https://www.kochin.kr/266 🍁 이번 이야기 : 초겨울 코로나 재유행이 오기 전까지 불태웠던 우리의 오프라인 만남!! 1. 첫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된 진로 워크숍 올해도 어김없이 진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TMI를 말씀드리자면!! 꽃친의 진로 좌우명은 "진로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랍니다. 처음부터 나에게 정해진 진로를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나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진로 워크숍은 자연스레 꽤 많은 차수인 5 차수를 진행하게 됩니다. ..

꽃친 생활 2020.12.01

[월간꽃친] 안팎으로 자라나고 깊어지는 10월

완연한 가을과 함께 점점 무르익어 갔던 꽃치너들의 10월 생활 속으로 초대합니다 :-) 10월의 시작은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꽃친 4기는 아주 실질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앞선 다른 어떤 기수들보다도 알차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요. 이번 봉사는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에서 수감자 자녀 긴급 쉼터 '틔움'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바자회 봉사였습니다. 세움에서는 예전에 수감자 자녀를 위한 인형 만들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죠. 그 때는 앉아서 손과 마음을 쓰는 일이었다면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몸과 목소리를 쓰는 일이었습니다. 우선 바자회 하루 전날 물건을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이삿짐센터 직원의 하루를 체험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드디어 바자회 당일! 꽃치너들은 문구/완구 코너..

꽃친 생활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