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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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113

꽃친이 플스방에 가게 된 사연

두둥. 홍대 인근 플스방에 꽃친이 떴습니다. 게임 속에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 격투기 선수로, 레이서로, 댄서로 변신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신나는 시간! 그런데 꽃친이 어쩌다 플스방에 오게 되었을까요?! 이 사건은 몇 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꽃친의 가치와 방향을 함께 습득한 꽃치너들! 다음 단계는 이 방향성을 바탕에 두고 우리가 꽃친 모임을 함께 기획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정민규 코치님의 퍼실리테이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끄집어내 보고 그 것을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보고 이야기 나누고 무엇을 실행할지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어려운 것을 우리가 해낸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게임을 할 때야 말로 그 사람의 가장 진실된 모습이 드러난다'라는 명언을 남긴 윤수. 우리 모두는 윤..

꽃친 생활 2018.01.25

하반기 꽃친의 문이 열렸습니다~

감동적인 상반기 발표회를 마치고 한 달 간 임시휴업에 들어간 꽃친공동체.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각자 잘 보내고 한 달 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다시 모여서 우리가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은 지난 6개월의 방학생활을 돌아보고 다시금 6개월을 잘 보내기 위해 꽃친의 방향과 가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었어요. 꽃친이 추구하는 것이 '쉼'인데, 그 안에 어떤 가치와 방향을 좀 더 담아내는 것이 우리가 공동체로서 함께 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쌤들이 머리를 모아 방향과 가치를 정해보았답니다~ 오늘은 친구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가장 중요한 방학생활의 당사자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조금 어려운 작업일 수 있지만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

꽃친 생활 2018.01.25

꽃친 6개월, 어떻게 지냈나요?

7월 22일, 찌는 듯한 더위를 뚫고 꽃치너들이 성수동 Heyground로 부지런히 모였습니다.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꽃친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며 가족들을 초대해 발표하는 날입니다. 오늘 가족모임을 끝으로 꽃친의 상반기 공식 활동은 마무리 되고 1달의 휴가를 갖습니다.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행도 가고, 각종 여름 수련회 등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안 모여줘야 곁에 있을 땐 몰랐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은 속셈도 있습니다(?). 발표회에서는 무엇을 하나요?1. 사진전을 합니다. 2. 개인별 주제발표를 합니다. (덕밍아웃, 14일프로젝트, 나의 꽃친생활)3. 비밀순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한동안 꽃치너..

꽃친 생활 2017.08.10

다른 듯 닮은 인생학교 친구들

꽃친만의 오붓한 캠핑을 다녀온 바로 다음 주! 꽃치너들은 또 한 번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꽃친과 다른 듯 닮아 있는 인생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강화도에 위치한 꿈틀리 인생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인생학교 1기들의 만남 다시 보기]이 날 만난 친구들은 모두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 진학을 1년 미루고 '딴짓'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단, 꽃친과는 다르게 꿈틀리인생학교 친구들은 강화도에서 기숙학교 생활을 하고 있고, 고양과 용인 두 곳의 열일곱 인생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일제로 운영되고 있지요. 셋 중에서 꽃친이 제일 한가로운 방학이네요~(기왕 멍 때리려면 제대로 한 번 때려보자!) 약 50명 정도의 친구들이 한 곳에 모이니 북적북적합니다. 제..

꽃친 생활 2017.07.12

이번엔 캠핑이닷!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6월 말에 강화도로 캠핑을 갔다가 장마의 시작을 만나 🐶고생을 했었지요. (#그래도재밌었다_캠핑후기)작년의 실수를 올해는 반복하지 않으리! 6월 7~8일에 1박2일로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타고 갈 수 있는 곳인데다가, 텐트도 다 쳐져있으니 이 정도면 본격 캠핑이라기 보다는 세미 캠핑에 가깝네요.(어디까지나 예지쌤 기준)대신, 자연이 그립다면 언제든 엄두를 낼 수 있는 캠핑이라는 장점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인근 각지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과 가족들이 오셔서 함께할 수 있었답니다! [DAY 1]첫 날, 안개비가 살짝 흩뿌리는 바람에 대공원역 근처의 과천과학관을 먼저 들렸습니다. 꽃친 친구들 중에 몇몇은 어린시절 다녀갔던 추억을..

꽃친 생활 2017.06.22

복작복작 꽃친의 5월 - 첫 찬조공연!

[5월 30일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찬조공연!] 5월 30일, 꽃친은 에 무려 ‘축가’를 섭외받고 다녀왔습니다.누군가의 앞에 선다는 부담을 짊어진 꽃치너들, 선곡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을 거쳤으나, 결국 꽃친의 정신이 담긴 자작곡(!)으로 용감하게 대중앞에 섰답니다. 오글거림과 부담을 참고 아이들이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과 '함께'라서였던 것 같습니다.^^ 1기 선배 두명도 피아노반주와 노래로 동참했어요.이 행사는 교육문제 이해당사자이자 교육 주체인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정부의 교육정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자는 촉구대회였구요. 행사 참석하면서 다시 촛불혁명을 생각했어요. 미약한 힘이라도 다수가 모이면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소중한 우리 시대의 경험. 과연 풀릴까 싶은 난제인 우리 교육문..

꽃친 생활 2017.06.22

복작복작 꽃친의 5월 - 자전거 타기

[5월 16일 - 망원한강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5월 16일은 망원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 합정역에서 모이기로 한 날이었어요. 평소 같으면 아침에 카톡방에 일찍 도착한 친구들, 조금 늦는 친구들, 몇 번 출구냐고 다시 묻는 친구들의 카톡이 울려댔을텐데 그 날 따라 조용하더라고요. 그 순간 울리던 예지쌤의 전화벨. "쌤, 저희 지금 좀 문제가 생겨서 그런데요. 합정역에 있는 투썸으로 와주셔야 될 것 같아요." 헉! 혹시 꽃친 친구들이 다투기라도 한 것은 아닐까 무지 걱정하며 투썸으로 향했는데!! 서프라이즈~ 스승의날 기념으로 꽃친 친구들이 마련한 이벤트였습니다. 완벽 목소리 연기로 쌤을 감쪽같이 속이고 케익과 커피, 롤링페이퍼를 준비해 준 꽃친 친구들! 모두 고마워요 :) 여러분은 다들 자전거를 탈..

꽃친 생활 2017.06.19

복작복작 꽃친의 5월 - 여행은 돌아보는 것

대한민국 초미의 관심사 장미대선이 치러졌던 푸르른 5월!꽃치너들은 5월을 따로, 또 같이 어떻게 보냈을까요? ^^ [5월 2일(화) - 통영여행 회고]여행을 다녀온 다음 주, 차분히 모여 앉아 여행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치너들은 이렇게 무언가 활동을 하고 나면 그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갖습니다. 너무 많은 일을 하기(Doing)만 하고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경험일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친구들과의 대화, 그림, 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보기를 합니다. 오늘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여행 회고를 하였어요. 1)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그림으로 그려서 친구들과 이야기한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무엇을 그..

꽃친 생활 2017.06.19

꽃친, 통영과 통하다.

지난 4월 24일, 꽃친 친구들이 통영으로 첫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바다와 루지, 케이블카 등의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시 통영! 그 안에서 꽃친 친구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이번 여행은 얼마전 꽃친에 새롭게 합류한 연준이와의 첫 야외 활동이기도 하여 더욱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각 인천팀과 서울팀으로 나눠 인삼랜드 휴게소에 모인 꽃친! 모두가 만나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통영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꽃친들은 식사팀에서 찾아둔 식당에서 첫 식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식사, 이동, 오락, 사진팀으로 나눠 꽃치너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여행이었습니다👫 통영이 워낙 멀다보니 숙소까지 도착했는데 어느덧 오후 4시 30분. 간단히 짐을 푼 꽃친은 ..

꽃친 생활 2017.05.17

2월, 꽃친의 몸풀기 게임!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말이 가장 잘어울릴까요? 지난 2월 14일 꽃다운 친구들이 기대와 걱정을 안고 첫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홍대EDM유학센터에서 만난 꽃친 친구들은 간단한 레크레이션 게임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은 오전에는 예지쌤, 오후에는 수진쌤이 준비해오신 다양한 레크레이션 게임과 IAM카드, 감정카드를 통해 스스로를 소개하고 다른 꽃친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오후 프로그램에 앞서서는 2월 한 달 꽃친을 책임질 반장을 뽑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꽃다운친구들 2기의 첫 반장을 맡은 친구는 윤수가 되었습니다~ 반장을 뽑는 자리를 가진 후, 앞으로 꽃친들이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할 ‘라운드테이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규칙을 만들었..

꽃친 생활 2017.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