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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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25

3기 꽃다운친구들! 그 시작을 알리는 오티캠프

드디어!! 3기 친구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3기 친구들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걸요. 오티 캠프 전부터 단체 까똑방을 통해 서로의 별명도 부르면서 친해진 아이들! 오티캠프는 2월 20일 화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럼 즐거웠던 오티캠프의 현장을 들여다볼까요? 20일 모임 첫날은 앞으로 꽃친의 주된 모임공간이 될 광흥창 높은뜻광성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의 목적은 친해지기!!오전 시간은 아이스멜팅~ 서로의 어색함의 얼음을 녹이는 시간이죠. 별명도 부르고, 간단한 게임으로 몸 풀기! 모두의 얼굴에 하트~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아이스멜팅으로 어색함을 녹여보았다면,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본격적으로 공동체 미션게임!!미션! 아직 번호가 공개되지 않은 현아쌤의 번호를 맞춰라..

꽃친 생활 2018.03.14

우리 모두 오래오래 안녕하자!

꽃다운 친구들 2기를 마무리하는 안녕식! 꽃친 2기의 안녕식이 12월 27일, 높은뜻 광성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안녕식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신가요? 안녕식은 세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년 간의 꽃친 활동을 마치는 작별의 안녕, 새롭게 다가오는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반가움의 안녕, 그리고 우리가 쉼을 통해 배운, 또 앞으로 간직하길 소망하는 마음의 평안과 안녕.안녕식은 무엇보다 꽃친 친구들 자신에게 큰 의미입니다. 1년 간의 꽃친 생활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순간이자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순간이니까요. 그렇기에 부모님과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안녕식에 대한 긴장보다 서로에 대한 아쉬움이 더 짙게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안녕식의 시작은 꽃치너들이 열심히 준비한 밴드 공연이었습..

꽃친 생활 2018.03.12

무박2일, 심야 정동진 여행!

어느새 안녕을 향해 달려가는 꽃치너들의 마지막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정동진이었습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정동진 여행은 밤 10시, 청량리역에 모여 밤기차를 타는 것으로 시작되었죠. 분명 10시가 모임이었건만, 진작에 만나서 실컷 놀다 온 꽃치너들! 기차 여행의 묘미는 역시 간식과 수다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한아름 사들고 간 간식을 남김 없이 먹으며 밤새 기차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잠을 아끼는 몇몇 친구들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그렇게 잠을 설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아직 깜깜한 새벽 5시에 무사히 정동진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추운 공기를 가르며 역 근처에 있는 카페로 바로 이동! 그 카페에는 일출을 기다리는..

꽃친 생활 2018.03.12

[상해&항주여행] 채연

2주전, 꽃다운 친구들의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 꽃친에서 가는 세 번의 여행 중 마지막 여행이자 첫 해외 여행이었다. 마지막 여행을 다녀오니 나뿐만 아니라 다른 꽃치너 들도 우리가 함께할 1년이 끝나가고 있음을 새삼 실감하는 것 같다. 나중에 꽃친의 1년을 돌아볼 때 모두들 절대 잊지 않고, 어쩌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을 이번 여행을 조금 더 오래, 생생히 기억 하고 싶은 마음에 여행기를 적는다. 꽃친의 해외여행은 중국 상해로 떠나게 되었다. 처음 여행지를 들었을 때 정말 설렜다. 중국은 내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정말 가보고 싶었던 나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힘들고 귀차니즘 이 와도 꼭 볼 수 있는 것들은 전부 보고 오겠다고 굳은 다짐을 한 후 중국여행을 떠났다. 월요일 오후에 중국 공항..

꽃치너 글 2018.03.04

[상해&항주여행] 은수

꽃다운친구들 2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으로 중국 상해와 항주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했던 나의 기대를 뛰어넘는 아주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다. 누가 나한테 여행에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고 하면 단연 ‘디즈니랜드’라고 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나한테는 가장 즐거웠던 곳인 동시에 가장 힘들었던 곳이기도 했다. 들어가자마자 점심을 먹고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나는 롯데월드에서 봤던 길을 막고 불편만 초래했던 그런 퍼레이드를 생각하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좋았다. 옛날에 봤던 디즈니 캐릭터들이 끝없이 춤을 추며 나왔다. 어느새 나도 같이 캐릭터들한테 손을 흔들고 있었다. 만약 또 디즈니랜드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퍼레이드를 꼭 볼 것이다. 여기까지 매우 좋았으나 롤러코스터 ‘트론’이 문제..

꽃치너 글 2018.03.04

[상해&항주여행] 예담

힘들고. 지친 일들 꽃다운 친구들에서 지난 13일 날 중국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우리가 갈 곳은 상해와 항주. 우리들은 비행기를 두 시간 가량 타고 , 공항에 도착하였다. 푸동 공항은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비슷했으며, 깨끗한 편이였던 것 같다. 우리는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게 되었다.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사람이 엄청 많았고, 복잡하기도 했다.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오래 타다보니 몸이 지치고 얼른 숙소에 가고 싶은 생각 밖에는 나질 않았다. 중국 사람들은 예절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지하철을 탈 때도, 아님 교통질서나 배려가 없고 무엇이든지 자기 갈길 가는 마이웨이인 식이다. 그래서 사람들에 더 지쳤던 것..

꽃치너 글 2018.03.04

[상해&항주여행] 환희

Intro 중국 간다고 했을 때 중국을 상상을 해 봤었는데 쉽지가 않았다. 중국 간 적도 가고 싶단 생각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렇다고 기대를 하지 않았단 말은 아니다. 신천지랑 디즈니랜드 가는 것도 기대 됐고 영화 암살도 재밌게 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는 것도 신기할 것 같았다. 그래서 중국 가는 그날, 잔뜩 기대한 마음으로 출발했다. 공항에서 연예인으로 오해 받은 친구들 제주 여행에서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촬영 담당을 맡았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도 내가 촬영 담당을 맡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공항에서 열심히 찍고 있었다. 비행기 타러 가는 길에 갑자기 누군가가 내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선 갈 길을 가고 있는 선생님들과 친구들한테 손짓하곤 나에게 "저 사람들 연예인이에요?"라고..

꽃치너 글 2018.03.04

3기 모집 설명회 후기

9월 23일, 꽃다운친구들의 세 번째 관심가족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꽃친은 고등학교 원서 접수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모집을 마치기 위해서 늘 조금 서둘러서 모집을 진행한답니다. 첫해에는 아무것도 시작된 것이 없었기에 원조꽃친이라 불리우는 은율이와 채건이(지금은 채건쌤!)이가 게스트로 나와서 3년 전 나홀로 안식년을 보냈던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줬었더랬죠. 그리고 작년에는 1년의 방학의 절반 쯤을 지나가고 있던 꽃친 1기 친구들이 무대에 올라와서 도대체 꽃친이란 무엇인가? 어떤 경험을 하고 있나?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해주었습니다. [1기 모집 설명회 후기][2기 모집 설명회 후기] 올 해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현재 방학을 보내고 있는 꽃친 2기 청소년과 가족들 뿐만 아니라 이미 1년을 모두 마치고 그 ..

꽃친 생활 2018.01.25

[제주여행 #4] Time to say goodbye

제주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꽃치너들의 마지막 발걸음이 향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오전에는 가볍게 근처 오름을 올랐습니다. 한라산 등반을 못 한 대신 미니버전이라고나 할까요? 이번 여행 내내 청명했던 날씨가 오늘도 이어져서 주변 경관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한라산도 뚜렷이 보이고요. 그 다음 향한 곳은 미국의 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마을의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입니다.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바람에 많은 충돌이 빚어졌던 곳이었죠. 이 밖에도 생태적 문제, 군사주의적인 문제들이 많이 산적해있는 제주도의 현재진행형 갈등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미 해군기지가 들어선 이후에도 평화활동가들은 이 곳에 남아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예로..

꽃친 생활 2018.01.25

[제주여행 #3] 걸어야만 알 수 있는 제주

드디어 그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하고 나면 분명 좋을 것이란 걸 알지만 막상 내가 하려니 막막한 두려움이 몰려오는 그 것. 바로 올레길 걷기의 날입니다! 그래도 원래 계획했던 한라산 등반 + 올레길 걷기에서 이건 에바라는 판단하에 한라산 등반이 빠진게 어디냐 감사하며 이른 아침 부지런히 걸을 준비를 해봅니다. 하루 전에 얼린 물, 당 떨어질 것을 대비한 초코렛, 썬크림, 모자, 편한 운동화. 준비 완료! 오늘 꽃친이 걸을 코스는 올레 10코스입니다. 제주도의 서남쪽 해안가를 도는 코스이고 중간 즈음에는 우직히 서 있는 송악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랍니다. 9월 초의 햇살은 따뜻하다못해 조금 덥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초반에 언덕을 오르내리기도 해서 급속도로 지쳐가는 꽃치너들! 하지만 묵묵히 걷..

꽃친 생활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