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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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보도

별 목적없이 그냥 걸어갈 시간

꽃다운친구들 2016. 10. 27. 12:06

"아이들에게도 불가능할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별 목적 없이 그냥 걸어갈 시간을너무 일찍부터 미래를 준비하라고 내몰지 말고 말이다아무리 잘 설계해도 미래는 그렇게 오지 않는다그러니 부도날 은행에 적금 쌓듯이 불확실한 미래에 시간과 노력을 저금하지 말고우연과 운명의 시간을 맞이할 힘을 기르자." 

http://www.mindle.org/xe/582016 미래는 그렇게 오지 않는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표방하는 격월간지 민들레 107호 <멈출 수 있는 용기>에서 한 꼭지 링크합니다.  

'아이들에게 별 목적없이 그냥 걸어갈 시간을 주자' '우연과 운명의 시간을 맞이할 힘을 기르자!'  글쓴이의 이 말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저는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도  "지금 아이들은 선생님이나 연장자에게 배운 지식으로 인생을 준비해나가는 게 불가능한 첫 세대가 된다.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늘 변화하면서 살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기술 정도일 것이다"라고 했다죠. 교육에서 진로가 핫이슈인 이 시대, 이 글에 의하면 진로교육이 '조기취업교육'과 다름아닌 이 마당에 정신줄 바로 잡도록 방향을 알려주는 반가운 글입니다. 

민들레 이번호에 "꽃다운 친구들, 방학이 1년이라니!"라는 제목의 제 글도 실렸습니다. 곧 소개할게요. 아, 그전에 민들레 한권씩 사 보셔도 좋겠습니다.^^영양가 많은 글들이 빼곡해서 저는 요즘 공부하듯 줄 쳐가며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